구제역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제주도로 가는 축산물 소포 우편물 배달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제주도의 요청에 따라 반입 금지 축산물이 들어 있는 소포를 전국 모든 우체국에서 접수 중지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접수가 중단된 우편물의 종류는 국내산 소와 돼지, 닭, 오리 등의 육류와 가축 분뇨와 부산물을 이용한 비료, 볏짚, 왕겨 등입니다.
제주도는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가금류와 그 생산물에 대한 반출 반입 금지 조치를 시행하면서 우정사업본부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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