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비대한 몸집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3천여 명을 감원했던 국민은행이 개인 금융 외에도 기업금융과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민병덕 국민은행장은 기업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개인영업에 치중하며 땅 짚고 헤엄치기 식 경영을 해오던 국민은행이 고삐를 바짝 죄고 있습니다.
그동안 취약 부분으로 평가받던 기업금융과 해외영업부터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민병덕 / 국민은행장
- "인프라 구축이 안 돼서, 또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지 못한 업체들에 대해 서비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중점적으로 히든 챔피언을 발굴해 육성할 계획입니다."
12개에 불과한 해외 점포망도 대폭 확대됩니다.
금융지주 차원에서 해외 진출을 구체화하고 있고, 글로벌 은행과의 제휴도 추진 중입니다.
▶ 인터뷰 :
- "해외 점포를 여러 곳에 낼 계획이고, 중국과 스페인 등 글로벌 은행과 제휴를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덩치 줄이기는 올해도 이어집니다.
국민은행은 그동안 사람 관리에 실패해 생긴 과잉 인원을 적극 관리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 gitani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