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는 지난 3월 15일이 소비자고발의 날이 됐다. 중국의 한 부호가 해당 업체의 서비스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인부들을 고용해 6억을 호가하는 자신 소유의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를 공개적으로 박살낸 사례가 화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자동차 신문 차이나카타임즈와 MSNBC, 그리고 몇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 가야르도는 칭타오에 거주하고 있는 한 부호가 6개월 전에 구입한 것으로, 람보르기니 패밀리가 되고 싶어 했던 오너는 중국인이라는 인종차별적 고객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한다.
이날 험한꼴을 봤던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는 현 시세로 230,000달러(약 2억 6천만원) 정도로 예상되며, 리테일 가격은 529,000달러(약 6억원)에서 757,000달러(약 8억5,400만원)가량이라고 한다.
[매경닷컴 육동윤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