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1975년 처음 수출을 시작한 후 36년 만에 누적 수출 1천만대를 돌파했습니다.
기아차가 현재 수출하는 나라는 모두 156개국으로 앞으로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각오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975년 브리사 픽업 10대를 처음으로 수출한 기아자동차.
1995년 누적 수출 1백만대를 돌파한 이후 500만대 수출을 돌파한 지 6년 만에 1천만대를 돌파했습니다.
80년대까지만 해도 10개 나라에 불과했던 수출국은 이제 156개 나라로 늘었습니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북미 시장에서 인기를 얻었습니다.
▶ 인터뷰 : 오태현 / 기아차 해외영업본부장
- "기아차는 상대적으로 과감한 투자를 통해서 좋은 품질의 상품성이 좋은 디자인이 우수한 신차를 많이 출시한 것이 오늘날 기아차의 판매 역량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첫 수출 당시 1,400 달러에 불과했던 평균 수출가격이 1만 2천 달러로 증가하는 등 수익성도 개선됐습니다.
기아차는 미국과 유럽 시장은 질적 관리를 강화하고 중국과 러시아 등 신흥시장은 양적인 성장에 치중해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입니다.
▶ 스탠딩 : 한성원 / 기자
- "기아차는 지난 2004년 이후 연평균 12%의 판매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진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