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신개념 준중형차 벨로스터와 지난 해 내놓은 신형 엑센트가 공장 노조의 생산 거부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특히 벨로스터는 고객에게 차량을 1대도 인도하지 못하는 등 신차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현대차는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들 차종은 울산 1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었지만,
현대차는 "신차종 생산을 볼모로 생산에 필요한 적정 인원보다 과도한 인원을 노조가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노조는 "1공장의 기존 정규직, 비정규직 인원의 고용이 보장돼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 윤영탁 / kaise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