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 10주년을 맞아 내일(29일) 공항 잔디마당에서 기념식을 여는 인천국제공항이 개항 이후 국제여객 수송 실적에서 세계 8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여객 3천347만 명과 환승객 520만 명을 실어나른 인천공항은 국제화물 268만t을 처리해 홍콩에 이어 화물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2001년 3월29일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은 연평균 6%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고,
국토부는 공항 건설 당시 매립지인 영종도의 지반침하와 안개, 철새로 인한 운항 장애와 해양생태계 파괴 등 어려움이 따랐지만, 이를 극복하고 가장 성공한 사회기반시설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습니다.
[ 정원석 / 기자 holapap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