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어제(13일) 발생한 고리 1호기 원전 정지 사고는 전원 차단기가 내부 연결 단자의 과열로 손상돼 정지된 것으로 심각한 장애가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한수원은 이날 고리 1호기 원자로 정지와 관련한 설명자료를 내고 이번에 고장 난 차단기는 2007년 8월 고리 1호기의 계획 예방정비 때 교체된 부품으로, 고리 1호기가 노후 원전이어서 고장 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수원은 고장 난 차단기를 교체하고 시험 운전 등 준비 작업을 통해 내일(15일) 오후에는 원전이 정상 가동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