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스리랑카와 파키스탄 등의 수입업자에게 고가의 철강재 1천200톤, 12억 원어치를 수출하기로 계약한 후 실제로는 고철 등 폐자재를 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세관은 지난 1월 이들에게 사기를 당한 스리랑카 수입업자들의 현지 민원이 빗발친다는 정보를 입수한 후 수출업체를 석 달간 추적한 끝에 일당 전원을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90억 원대의 사기 행각을 추가로 벌인 후 해외 도피생활을 하려고 꾀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