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숙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의 환경부 장관 내정으로 여성 과학인의 위상은 높아졌지만, 실제 연구 현장에서 여성은 여전히 '소수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우리나라 여성과학기술인력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천180개 과학기술연구기관의 2009년 말 기준
이같은 여성 보직자 비중은 1년 전보다 0.5%포인트 높아진 것이지만, 2006년 이후 계속 6%대의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기관유형별로는 그나마 이공계 대학 보직자의 여성 비율이 11.9%로 가장 높았고, 공공연구기관과 민간기업연구기관의 경우 각각 6%, 4%로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