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항을 거듭하던 낙농농가와 우유업체간 원유가격인상 협상이 밤샘협상을 거치며 양측간 입장차를 상당 정도 좁혀 타결을 위한 최종 절충 과정에 돌입했습니다.
낙농농가와 우유업체 대표들은 어제(11일) 오후 2시20분부터 협상을 재개, 오늘(12일) 새벽 5시쯤인 15시간 가까이 마라
종전까지 리터당 원유 기본 가격 160원 인상을 주장했던 낙농농가들은 밤샘협상에서 '139 + α원' 인상으로 물러섰고, 우유업체들도 기존 120원 인상안에서 정부가 내놓은 중재안대로 '130+α원'까지 올릴 수 있다고 양보했습니다.
[ 이상범기자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