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계 화학의 해를 맞아 국내에서 첫 화학 엑스포가 개최됐습니다.
국내 첨단 화학 기술이 선보였고 신제품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첨단 화학 기술로 만든 신제품입니다.
사탕수수로 만든 페트병이 주목을 끌었고 첨단 화학기술이 신 재생 에너지의 효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동우 / 호남석유화학주식회사 이사
- "바이오에서 유래해서 페트병을 만든 것이 전시되고 있고요. 또한, 미래 대비해서 풍력발전, 태양전지, 태양발전에 들어가는 것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UN이 정한 세계 화학의 해를 맞아 세계 화학 엑스포가 국내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150여 개 업체는 화학을 응용한 신기술을 선보였습니다.
▶ 스탠딩 : 이상곤 / 기자
- "청소년과 시민들이 화학을 직접 체험할 기회도 마련됐습니다."
학생들은 원소 주기율표를 퍼즐로 맞추는 생생한 체험학습을 해봅니다.
▶ 인터뷰 : 조수연 / 대전시 성덕중학교
- "쿨팩이랑 눈 내리는 거 만드는 거 했는데요. 맨날 보기만 하다가 만드니까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화학 인재들을 위한 취업 박람회와 우수 기술 발표회도 예정돼 있어 현장의 열기를 고조시킬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박오옥 / 세계화학엑스포 조직위원장
- "화학은 교육도 있지만, 연구도 있고,
세계 5위의 화학강국인 우리나라.
오는 30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는 과학 기술의 중요성과 선진 화학 산업으로 도약하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