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신세계가 잇단 악재 속에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홈쇼핑 등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들은 지난주부터 일제히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습니
롯데그룹 고위관계자는 "유럽발 재정위기로 인한 환율급등과 유통업계에 대한 공정위의 수수료 인하 압박 등 대내외적인 악재가 겹친 게 이유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도 최근 비용 절감을 위해 '슬림 워크'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불요불급한 비용지출을 자제하고 긴축경영을 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