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부러워하는 직업에다, 인기가 오를수록 재산 가치가 계속 늘어난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이런 꿈같은 일이 현실에 있습니다.
올해 발표된 부자 명단을 이정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장.
안철수 연구소 등의 지분가치 등을 합치면 재산이 1천354억 원에 달합니다.
연구소의 주가는 계속 급등하고 있습니다.
그룹 소녀시대, 슈퍼주니어를 앞세워 '신한류'를 전파하는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에서 케이팝이 조명을 받으며 이 회장의 자산도 지난해 763억 원에서 1천865억 원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재벌닷컴은 올해 국내 400대 부호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1조 원에는 못 미치지만, 개인재산을 1천억 원 이상 가진 사람은 66명이었습니다.
소프트웨어와 연예산업에 종사하는 주주들이 신흥부자로 급부상했습니다.
1조 클럽은 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중 6명은 상속에 의하지 않은 자수성가형 인물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재벌가 중심이던 10위권 안에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김정주 엔엑스씨 회장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현주 회장의 개인재산은 2조 4천683억 원으로 6위,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 돌풍을 이끌었던 김정주 회장은 2조 3천358억 원으로 8위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