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경제불황에도 올해 6% 가까운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아프리카 대륙으로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활발해 지고 있어 경제성장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최중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높은 건물과 분주한 사람들.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의 아침 출근길이 오늘도 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세계경제 침체에도 아프리카는 올해 5.8%의 경제 성장이 예상되며, 동아프리카는 케냐가 그 성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도 빨라지고 있어, 가전제품은 현지화 전략에 성공해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정진 / LG 전자 나이로비 지사장
- "매년 30%씩 성장을 하고 있고 그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현지 밀착형 마케팅을 전개해서 성공한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아흐메드 / 나이로비 시민
- "한국 제품은 LG와 삼성을 아는데 매우 잘 만들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정부도 아프리카의 실리콘밸리를 목표로 하는 콘자 테크노파크와 타투 신도시 개발, 라무항 종합개발 사업 등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강석 / 코트라 나이로비 무역관장
- "케냐는 동아프리카의 물류 비즈니스 허브로서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콘자 IT 시티와 라무항 개발 등 많은 프로젝트가 있어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진출이 필요합니다."
경제개발과 함께 나이로비 대학에는 한국어과가 개설되고, 한국문화원 설치를 추진하는 등 아프리카와의 인적교류도 활발히 이뤄질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케냐 나이로비)
- "아프리카는 이처럼 한창 개발 중이고 우리 기업의 진출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천혜의 자원을 가지고 있는 기회의 땅, 아프리카가 우리나 경제성장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케냐 나이로비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