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비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 물난리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차량이 물에 잠겼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김태일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물에 잠겼던 이 차량은 거의 폐차를 할 지경이 됐습니다.
침수 지역에서 무리하게 주행하는 바람에 엔진이 완전히 망가진 탓입니다.
▶ 스탠딩 : 김태일 / 기자
- "차량 침수의 한계선은 바퀴 반 정도입니다. 이 이상 물이 찼을 때는 일단 시동을 끄는 게 좋습니다."
▶ 인터뷰 : 김종현 / 현대자동차 과장
- "차 시동을 끄면 엔진 쪽으로 유입되는 물에 의해서 엔진이 손상되는 2차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침수지역에서 운행을 피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정지했을 때보다 전자장치에 물이 들어찰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물이 자동차 지붕까지 차는 경우가 아니라면 차를 세워 시동을 끄는 것만으로도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영상취재 : 김 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