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년 불교 역사를 간직한 세계 최대의 불교 국가 미얀마.
그동안은 제3국을 거쳐 가느라 10시간 이상 걸리던 '머나먼 나라'였지만 이제는 6시간이면 미얀마 땅을 밝을 수 있게 됩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황금의 땅.
불탑의 나라.
한반도의 3.5배 크기 면적을 가진 동남아시아 대국이지만 멀기만 했던 미얀마가 한 발 가까워집니다.
방콕 등 제3국을 통해 10시간 이상 가야 했지만, 이제는 6시간이면 '미지의 땅' 미얀마에 발을 디딜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우기홍 / 대한항공 영업본부장
- "(미얀마는) 새로운 개방과 경제발전을 시작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상당한 수요가 있었고 앞으로는 더 성장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누구보다 반가운 건 관광객들입니다.
▶ 인터뷰 : 이홍우 / 인천 논현동
- "가고 싶었는데 전에는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생각을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직항을 취항한다고 해서 가게 됐습니다."
지난해 미얀마 양곤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은 모두 39만 명으로 한 해 전보다 23%나 늘었습니다.
최근 빗장을 열면서 높은 성장성과 풍부한 자원, 지리적 이점 등으로 투자처로도 관심이 높습니다.
▶ 스탠딩 : 안보람 / 기자
- "이번 취항으로 미얀마를 찾는 관광객과 비즈니스 승객의 편의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인천공항을 통한 외국인 환승객도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박건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