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재료 인상, 너무하네요.
참 해법이 없어보입니니만, 인위적인 식재료 인상을 억지로 억제했다는 인상 지울 수 없습니다.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최인규 / 서울 남영동
- "돈 만 원 들고 나와봤자 물건 하나도 제대로 못 사요. 너무 힘들어요."
업체들은 차기 정부가 공식 출범해 물가관리에 나서기 앞서 서둘러 가격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식품업체 관계자
- "(그동안) 인상요인이 있었는데 정부가 막아 못 올렸었는데 이제 더 이상 못 살겠다, 그런 분위기인 거죠."
고추장, 된장에 이어 포장김치도 6~7% 가량 가격이 인상됩니다.
제분업체들은 밀가루 값을 9% 가량 올리고, CJ제일제당이 고추장과 된장 가격을 평균 7.1% 올렸습니다.
서민들의 한숨은 깊어집니다.
▶ 인터뷰 : 허 순 / 서울 현저동
- "엄마들 월급 100만 원 받아요, 할머니들 가서 일해봤자. 100만원 가지고 살겠나 생각해봐요. 못살아요."
▶ 스탠딩 : 최은미 / 기자
- "한파에 천정부지로 오른 채소값도 꺾이지 않고 있어 설 명절을 앞두고 식탁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