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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호동의 10평대 소형 매장의 높은 매출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강호동이 지분을 보유한 ㈜육칠팔의 분식 브랜드 ‘강호동 천하’는 대대적인 브랜드 개편 이후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나섰습니다. 1~2월 사이에 가맹점 30개를 돌파했고 월평균 30건이던 가맹점 문의 건수도 120건으로 400%나 늘어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강호동 천하’의 이러한 상승세는 49제곱미터(15평) 미만의 소형 매장에서 억대 연봉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는 가맹점들의 입소문이 뒷받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춘천 퇴계점 박천희 사장은 10여 년간 은행원으로 근무했지만, 과감히 직장을 버리고 ‘강호동의 남자’로 변신해 성공 가도를 걷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혔습니다.
박천희 사장은 “강호동과 외모가 비슷해 고객들이 더 좋아 한다”며 “작은 평수의 매장이지만 테이크아웃과 입소문을 통해 매출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춘천 퇴계점은 33제곱미터(10평)의 소형 매장이지만 공간을 절약하는 인테리어와 가시성 높은 주황색 외관으로 일매출 90만 원 이상을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양평동의 ‘선유도점’ 이은주 사장은 “미용 사업을 운영해 온 베테랑 사업가였지만 ‘강호동 천하’ 매장의 인테리어를 보고 바로 업종 전환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은주 사장은 “강호동 천하의 새로운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분식 모양 캐릭터 등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며 “15평 정도의 매장에서 일매출 120만 원 가량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강호동 천하’ 측은 “장기 불황의 소비시장과 소자본 창업 트렌드에 맞춰 고객 평가와 컨셉 변경을 시도하게 됐다”며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브랜드명을 제외한 메뉴와 인테리어, 운영방법까지 전폭적으로 개선해 소상공인을 위한 창업 브랜드로 거듭났다”고 덧붙였습니다.
‘강호동 천하’는 ‘우리 동네 맛있는 분식’이라는 모토로 “일반 분식점의 수많은 음식 조리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육칠팔만의 한식 노하우를 적용한 특화된 소스로 떡볶이를 새롭게 개발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더불어 “수제 튀김, 순대, 우동, 주먹밥 등 대표 분식류를 추가해 기존 떡볶이 브랜드와 달리 차별화되고 맛깔스러운 메뉴를 선보인 것이 특징”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육칠팔 김상곤 총괄이사는 “
한편, ‘강호동 천하’는 오는 22일(금) 신촌에 위치한 직영점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미연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