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의 주주총회에서 외환은행이 100% 하나금융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이 통과하면서 외환은행의 상장폐지가 결정됐는데요.
두 거대은행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기 위해 남겨진 과제를, 서환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외환은행의 상장폐지가 결정됐습니다.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은 오늘(15일)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외환은행의 하나금융지주 100% 자회사 편입을 결정했습니다.
상장폐지되는 외환은행 주식교환비율은 외환은행 주식 5.28주당 하나금융 주식 1주입니다.
이로써 외환은행은 다음달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9년 만에 사라지게 됐습니다.
하나금융지주 측은 "100% 자회사 편입으로, 하나금융 중심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임시 주주총회 마지막까지 갈등은 여전했습니다.
특히 외환은행 소액주주들의 거센 반발로 주총이 3시간 넘게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외환은행 노조 측의 반발도 여전합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주총 직후 외환은행 직원들에게 서신을 보내 "지난해 외환은행 인수 당시 합의정신을 지킬 것"이라며 달래기에 나섰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자처했습니다.
▶ 인터뷰 : 김보헌 / 외환은행 전문위원
- "상장폐
하나금융의 희망처럼, 제대로 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려면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M머니 서환한입니다. [bright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