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또 다시 조세피난처에 서류만의 회사, 즉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한국인 명단이 추가로 공개됩니다.
정치인이 포함 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상범 기자!
【 질문 】
정치인 포함설이 나도는 역외탈세 추가 명단 공개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독립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가 잠시 뒤인 오전 10시 30분 서울 프레스터에서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한국인 명단을 추가로 공개합니다.
명단에 올라있는 전체 245명 가운데 이번이 네번째 공개 명단입니다.
아직 몇명, 그리고 어떤 사람이 포함됐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유명 정치인이 포함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세 번째 명단 공개는 홈페이지 보도자료를 통해서만 진행했는데, 지난달 22일 첫 명단 공개 이후 다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데 따른 것입니다.
지금까지 재계와 문화계, 교육계, 문화계 등 다방명에 걸려 명단이 공개됐지만 거물 정치계 인물은 아직 없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뉴스타파 측은 공개될 경우 파장이 큰 인물이 포함돼있기 때문에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모두 3차례 발표를 통해 공개된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거나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인물은 이수영 OCI 회장 부부, 최은영 한진해운 홀딩스 회장,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과 연극배우 윤석화씨, 이수형 삼성전자 준법경영실 전무, 전성용 경동대 총장 등 17명입니다.
지금까지 프레스센터에서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