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밀양 송전탑 건설 문제와 관련해 주민 측에 TV 공개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윤 장관은 신고리 3·4호기를 지어놓고 송전선로가 없어 가동을 못 하는 상황을 정부로서는 받아들 수 없다며 주민들이 그동안 요구해온 TV 토론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주민과 정부, 전문가가 모두 참여해 다시 한번 논의하는 것을 저희는 환영하며 현재 지방 방송국에 TV 토론 개최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이어 주민들도 송전탑 사태 해결이 미뤄지면서 전력난이 가중되는 상황을 원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윤 장관은 다만 송전탑 건설 반대 측에서 제안한 '사회적 공론화 기구' 구성에 대해서는 시간적으로 촉박하다며 사실상 거절의 뜻을 밝혔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