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지역 해양환경이 2007년 허베이 스피리트호 원유유출 사고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해양수산부가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사고 해역의 해수와 퇴적물 내 유분 등의 농도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 3월 현재 해수 수질 기준과 퇴적물 국제 권고치 이하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이어 굴과 어류 등 유용수산물 내 유류 오염은 2009년 6월 이후 사고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남아 있는 기름에 의한 독성 수준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해수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허베이 스피리트호 원유유출사고에 따른
이번 보고회는 사고 직후부터 유류오염, 생태독성, 해양생태계 분야에 대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주관해 조사·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입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