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갑의 횡포 논란에 대표적으로 인용되는 회사가 네이버인데요,
오늘은 소상공인들이 모여 한목소리로 네이버를 성토했습니다.
최윤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부동산 매물 검색.
요즘 네이버로 많이 찾는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이 매물을 인터넷사이트에 올려놓아 손님을 맞는 부동산중개업소들은 네이버 광고비에 질색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병미 / 공인중개사
- "소비자가 많이 클릭해서 (광고를) 할 수밖에 없어요. 매출액은 얼마 안 되지만 광고료는 30% 됩니다."
네이버 지식 장터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논문이 게재돼 버젓이 유료로 판매되고 있으며 게임소프트웨어를 제공했으면서도 구매료를 지급받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권순종 / 소상공인네이버대책위원장
- "당신네 회사의 게임 소프트웨어의 광고 효과가 더 크다. 그래서 대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답변을 받았다고 합니다."
소상공인들이 못 참겠다고 나섰습니다.
(현장음) "네이버만 배불린다"
"반성하라"
"소상공인 다 죽는다"
▶ 인터뷰 : 최승재 / 소상공인연합회장
- "나라에 국가에 세금 바치는 것보다
인터넷 검색 점유율 75%가 넘는 포털업계 1위로 커진 네이버.
디지털시대 독점적 지위 속에서 소상공인들이 단단히 뿔이 났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하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