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전력수급 상황이 아침부터 살얼음판을 걸었습니다.
앞서 정부는 전력수요를 7,500만kW 수준까지 예상하며 예비전력이 160만kW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력경보 4단계인 '경계'를 예보한 겁니다..
오전 상황만 봐도 전력수요가 전날보다 70만kW 오르면서,
11시 19분을 기점으로 순간전력이 450만kW 아래로 떨어져 전력경보 1단계인 '준비'가 발령났습니다.
하지만, 전력 당국이 전압조정을 비롯한 비상대책을 이어가면서 예비전력을 400만kW 수준에서 유지하면서, 위기를 넘겼습니다.
정부는 내일 하루만 잘 버틴다면, 샌드위치 데이와 다음주 초 비소식으로 전력수급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처럼 전력난을 이겨낸 것은 무엇보다 각계 각층에서 절전에 동참했기 때문인데요.
박준우 기자가 이어서 전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