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늘(28일) 오후 전·월세 대책을 발표합니다.
집 살 능력이 있는 수요자들이 집을 사도록 도와 전세난을 해결하겠다는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가 오늘 오후 새누리당과 당정협의를 거쳐 전·월세 대책을 발표합니다.
정부는 주택 매매의 물꼬를 트는 쪽으로 초점을 맞추고, 취득세 인하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6억 원 이하 주택을 살 경우 2%였던 취득세율은 1%로, 9억 원이 넘는 집은 3%로 내리고 6억~9억 원은 현행대로 2%를 유지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이번엔 다주택자에도 인하된 취득세율이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집을 사는 사람에 대한 금융지원은 늘어날 전망입니다.
현재는 3억 원 이하의 주택에만 지원되지만, 앞으로는 6억 원 이하까지로 대상이 확대되고, 금리수준은 3%대로 낮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여기에 소득공제 한도를 500만 원으로 높이는 등 월세입자에 대한 부담을 낮춰주는 방안도 포함될 예정입니다.
시장에서는 벌써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현식 / 부동산 중개업소 대표
- "문의가 늘어난 게 다주택자들도 6억 원 이하에 대해서 취득세를 영구 인하해준다고 하니까…."
오늘 발표될 정부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의 거래가 정상화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