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동양시멘트의 법정관리 신청에 반발하고 있는 동양증권 직원들과 개인투자자들이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자택 앞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설민 기자?
【 기자 】
네 서울 성북동 현재현 회장 자택 앞에서 있었던 시위는 조금 전인 오후 4시 반쯤 끝났습니다.
오늘(3일) 낮 12시쯤에는 동양증권 임직원들이, 오후 1시 반부터는 동양증권에서 판매한 기업 어음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이 시위에 참가했습니다.
이들은 현 회장에게 동양시멘트의 법정관리 신청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동양시멘트가 기업 회생에 들어가면 투자자 손해가 더 커진다"는 이유입니다.
동양시멘트가 보유한 자산을 담보로 동양증권이 판매한 기업어음은 1,570억 원에 이르는데요.
동양시멘트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담보 가치가 없어져 동양시멘트 자산을 담보로 판매한 기업어음은 휴지조각이
직원들은 특히 현 회장이 추석 직전까지도 동양시멘트는 안전하다며 기업어음 판매를 독려해놓고, 이제와서 경영권을 되찾기 위해 법정 관리를 신청했다며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내일 법원에 동양 그룹 계열사 법정관리 신청의 부당성을 알리는 연판장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