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른 오염수 유출과 관련해 우리나라의 바닷물과 공기의 방사능 농도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원안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29일까지 국립수산과학원이 채취한 한국 최남단 동중국해역 4곳과 울릉도 부근 2곳 바닷물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분석한 결과, 인공방사성물질이 검출되지 않거나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전 5년간 평균치 이내로 검출됐습니다.
전국 14개 지방방사능측정소에서 10월까지 빗물과 공기 중 먼지를 측정한 결과로는
원안위는 수원 측정소의 세슘137 검출량은 일반인 연간선량한도인 1밀리시버트의 240만 분의 1 수준으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