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에서 추진 중인 창조경제 사업 셋 중 하나가 이명박 정부의 '녹색'과 같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와 녹색성장기획단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내년 창조경제 사업의 33.6%가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실시된 녹색사업과 사업명
특히 창조경제의 주무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 100개 중 37개 사업이 이명박 정부의 녹색사업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상일 의원은 "여러 부처에서 창조경제를 내세우고 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MB정부의 '녹색 경제'엔 변함없고 외피만 '창조경제'를 입힌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