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4821대, 수출 2896대 등 총 7717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로 내수는 16.7% 증가했지만 수출은 61.3%나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판매 실적도 33.5% 감소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지난 1월 말에 출시된 'QM5 네오'가 작년 2월보다 234%나 뛴 972대가 팔렸다.
회사측은 아직 국내 수입물량 확보가 순조롭지 못해 판매가 더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3가 이달 본격 공급되면 내수 판매량은
르노삼성은 중대형 세단의 수출 부진으로 해외 판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르노닛산의 콤팩트 SUV '로그'의 후속모델을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 북미 시장에 수출하는 만큼 연내 수출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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