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와 미국 록펠러대 공동 연구진이 한 번 맞으면 3개월 동안 에이즈를 유발하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의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치료제 'GSK744'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세계적 과학저널 '사이언스' 7일자에 게재될 예정이다.
GSK744는 HIV의 DNA와 영장류인 원숭이의 DNA가 결합하는 것을 막아 에이즈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 박사는 "현재 에이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알약을 매일 먹어야 하는데 장기 손상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한번의 주사로 3개월 간 HIV를 막을 수 있는 이번 연구는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될 수 있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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