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쓰리쥬빌리가 성장성 있는 소셜벤처를 육성하는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D3 임팩트엔진'을 오는 28일 출범한다고 5일 밝혔다.
디쓰리쥬빌리는 사회적 기업에 투자하는 회사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소셜벤처에 직접 투자하고 육성해 지속 가능한 경제시스템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덕준 대표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은 동기로 창업을 하는 젊은 기업가들이 늘어나는 반면 경쟁력 있고 가치있는 기업을 만들기는 어려우며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도 증가하고 있지만 투자할만한 양질의 투자기회는 없다"며 "이 점을 해결하고자 사회적 임팩트와 디자인, 비즈니스 모델 투자를 결합한 국내 최초 소셜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D3 임팩트엔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D3 임팩트엔진에는 김정현 딜라이트 대표와 오승환 네이버 공동창업자, 최윤섭 KT 종합기술원 박사 등이 멘토로 참여한다. 이밖에 윤필구 빅 베이신 캐피탈 대표, 김한 알토스 벤처스 대표, 에릭 김 매버릭 캐피탈 전무 등도 참가할 예정이다.
선발된 5개 벤처는 총 4개월간 디자인 &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모델, 재무 ?및 투자 등 3개 트랙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투자를 받기 위한 발표 기회가 주어진다.
D3 임팩트엔진에는 국내 사회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사회적 기업가를 지원하는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트리플래닛 등 다수의 소셜벤처를 육성한 크레비스파트너스가 국내 파트너로 함께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임팩트투자 네트워크 토닉(Toniic)이 해외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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