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애프터서비스)로 승부하던 시절은 갔다. 이제는 BS(비포어서비스) 시대다.'
동부대우전자는 20일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점검 서비스인 BS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BS는 고객들의 요청에 의해 진행되는 점검 서비스인 기존의 AS와 달리 고객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필요한 점검 내용을 설명하고 원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문 기사를 파견해 제품을 점검하는 프로그램이다. 고장이 나면 이를 수리한다는 개념에서 벗어나 고장 예방과 평상시 관리로 서비스의 개념을 바꾼 것이다.
BS는 우선 2011년 이전에 판매된 세탁기와 에어컨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동부대우전자 서비스 전문기술진이 직접 방문해 성능점검과 세탁조 청소, 필터 교환을 해준다. 여름철 서비스 성수기를 제외한 전 기간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에어컨은 여름철 서비스 접수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하면 BS를 통해 성수기에 발생할 수 있는 고장이나 불편사항을 사전에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BS를 이용하고 싶은 소비자는 동부대우전자서비스 전용전화(1588-15
동부대우전자서비스 관계자는 "BS는 고객이 찾기 전에 먼저 고객을 찾아가서 제품 크리닝과 사전관리까지 책임지는 서비스 활동"이라며 "앞으로 사전점검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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