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래전략실 인사 단행…현장 지원 강화(상보)

삼성그룹이 5월 1일자로 미래전략실 인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사로 이준 삼성전자 기획팀 전무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 팀장에 선임됐다. 기존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 팀장이었던 이인용 사장은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 팀장으로 전보됐다.
이밖에 전략 2팀장에 부윤경 삼성물산 기계플랜트사업부 부사장이 발탁됐으며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에 정현호 경영진단팀장 부사장이 선임됐다. 기획팀장에는 이수형 준법경영실 부사장이, 경영진단팀장에는 박학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지원팀장이, 준법경영실장에는 성열우 준법경영실 부사장이, 비서팀장에는 이승구 삼성전자 상무가 각각 선임됐다.
김준식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 팀장 부사장은 해외 연수 절차를 밟는다.
한편 미래전략실 소속 인력들도 대거 계열사에 배치됐다. 정금용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 부사장은 삼성전자 인사지원팀장에, 김상균 준법경영실장은 삼성전자 법무팀장에 선임됐다. 육현표 기획팀장 부사장은 경제연구소 전략지원 총괄 사장으로 승진 이동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마하경영의 효율적 실행을 위해 미래전략실 팀장급 전진배치를 통해 현장을 강화하고 권한을 위임한다는 취지"라며 "삼성전자의 경영인프라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미래전략실 인사, 커뮤니케이션, 법무 인력을 전진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무급과 신임 부사장급 인력을 미래전략실 팀장으로 선임함으로써 현장 지원에 충실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