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방만경영 개선과제 20개를 일괄 개선했다.
지역난방공사는 27일 방만경영 개선과제에 대해 23일 조합원 총회에서 인준투표를 거쳐 경영성과급 평균임금 제외과제를 포함한 20개 과제를 일괄 개선했다고 밝혔다. 지역난방공사는 공공기관 방만경영 중점관리 대상기관으로 분류된 이후 경영진과 직원이 대면해 왔다.
일부 공기업이 경영평가 성과급 평균임금 제외 항목을 뺀 과제에 대해 개선합의 한 바 있지만 모든 항목을 일괄 개선한 것은 지역난방공사가 최초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는 조합원 총 투표 결과에 따라 2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단협개정을 공표함으로써 방만경영 정상화와 관련된 모든 사항을 마무리했다.
김성회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공기업 정상화 대책에 따른 실천방안을 노사합의를 통해 이룰 수 있었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95개 공공기관 중 1인당 복리후생비가 높은 20개 기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직원 건강검진비 축소 등 20개 방만경영 개선과제를 선정한 공사는 1인당 복리후생비 607만원에서 406만원으로 감축하는 개선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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