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대표 최재범)이 목재펠릿보일러 사업을 철수한다.
경동나비엔은 중소기업 적합업종품목에 신청된 목재펠릿보일러 품목에 대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목재펠릿보일러 제조 중소기업으로 이루어진 한국산업로공업협동조합은 중소기업 경쟁력확보를 위해 대기업의 사업 철수가 필요하다며 동반성장위원회 중기 적합업종에 목재펠릿보일러를 신청했다. 경동나비엔은 동반위의 조정협의체에서 회의를 거친 결과동반성장위원회의 안을 받아들여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목재펠릿보일러는 목재 가공과정에서 발생하는 건조된 목재 잔재를 톱밥과 같은 작은 입자 형태로 분쇄 후 건조, 압축해 원통형의 알갱이 모양으로 만든 펠릿을 연료로 하는 보일러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보일러다. 현재 시장규모는 연간 100억 원 안팎에 불과하지만 비용이 저렴하고 열효율이 높아 난방비가 40~50% 이상 절약되는 효과가 있어 보급률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경동나비엔은 그 동안 자사의 펠릿보일러를 구매한 모든 고객들이 자사 제품을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8월부터 기능과 성능을 점검하고 보수하는 사전 서비
[김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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