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 협력회사들이 불우이웃을 위해 24년째 온정을 나누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통합협의회는 12일 울산 동구 미포복지회관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써달라며 성금 44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불우이웃 65가구와 6·25참전유공자회, 동구적십자자원봉사단 등 20여개 보훈·봉사단체에 전달됐다.
통합협의회는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와 거래하고 있는 330여개의 협력회사 모임으로 지난 1991년부터 올해까지 24년간 어려운 이웃에게 모두 4억1000여만원을 지원했다. 협의회는 조선업이 어려움
김근배 통합협의회장(하이에어코리아 대표)는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들의 작은 도움이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