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그랜저가 국내 승용&RV 부문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다.
현대차 그랜저는 2014년 12월 한 달 동안 전년 동월 대비 63.3% 증가한 1만2564대를 판매해 현대 아반떼, 쏘나타, 그리고 기아 모닝을 제치고 10개월 만에 1위에 복귀했다.
2위는 현대차 아반떼가 차지했다. 올해 글로벌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던 아반떼는 전년 동월 대비 53.0% 증가한 1만2035대를 판매해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2위에 머물렀다.
3위는 전년 동월 대비 87.3% 증가한 1만1898대를 판매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차 쏘나타가 차지했다. 쏘나타는 지난달에 이어 2달 연속 3위에 머물렀다.
4위는 기아차 모닝이 차지했다. 모닝은 전년 동월 대비 23.7% 증가한 9896대를 판매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차 그랜저와 아반떼, 그리고 쏘나타의 저력에 밀려 지난달 보다 3계단 하락한 4위에 머물렀다.
5위는 전년 동월 대비 0.4% 감소한 6358대를 판매한 한국지엠의 쉐보레 스파크가 차지했으며, 6위는 전년 동월 대비 31.5% 증가한 6301대를 판매한 기아차 K3가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기아차 신형 쏘렌토(5784대), 현대차 싼타페(5592대), 기아차 K5(5569대), 기아차 신형 카니발(4211대) 순으로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 12월 승용&RV 부문 베스트셀링카 TOP 10에는 기아차 5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으며, 현대차는 4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지엠은 1개 차종이 TOP 10에 올랐다.
이에 반해 쌍용차는 뉴 코란도 C가 전년 동월 대비 80.2% 증가한 3549대를 판매하며 전월 대비 6계단 상승한 11위를 차지하며 선전을 펼쳤다.
또한 르노삼성차는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한 3357대를 판매한 SM5와 전년 동월 대비 206.9% 증가한 3327대를 판매한 QM3가 각각 13위와 14위를 차지하며 선전을 펼쳤다.
한편, 승용&RV 부문에서 2014년 한 해 동안 가장
또한 9만6089대를 기록한 기아차 모닝이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9만3895대를 기록한 아반떼가 차지했다.
그 뒤로 그랜저(9만3209대), 싼타페(7만7689대), 쉐보레 스파크(6만500대) 순으로 이어졌다.
[매경닷컴 남태화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