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를 ℓ당 13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가 전국 곳곳에 늘어나고 있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충북 음성의 상평주유소가 휘발유를 ℓ당 1385원 최저가에 판매한 데 이어 9일 오전 10시 전북 정읍의 길바코셀프주유소가 1395원, 알뜰주유소인 에이스주유소가 1399원으로 내렸다.
길바코셀프주유소는 경유도 ℓ당 1215원으로 전국 최저가에 공급한다.
이 주유소 사장은 "단기적으로는 약간의 손해를 보면서 파는 가격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이득이라고 판단해 가격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 명보주유소·신영주유소가 1396원, 대구 영신주유소·인천 둘리주유소가 1398원으로 판매가를 내리며 '1300원대 주유소'대열에 합류했다.
전국 주
서울의 경우 휘발유값이 가장 싼 영등포구 대림동·도림동 일대 주유소 5곳과 신대방동 주유소 1곳이 ℓ당 1414원에 팔고 있어 곧 1300원대 주유소가 등장할 전망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