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 수출인큐베이터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 수출인큐베이터란 해외진출 초기의 위험부담을 줄여 현지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센터로, 중소기업에게 독립된 사무공간(1년차 임차료 80%, 2년차 임차료 50% 지원)과 현지 마케팅·법률·시장정보 등을 제공한다. 현재 미국, 중국 등 해외 12개국의 20개 교역거점에 설치돼있다.
1998년 시카고에 첫 수출인큐베이터가 열린 이래 지금까지 총 1324개 업체가 입주해 중진공의 지원을 받았으며 이들 업체를 통해 약 41억4200만달러의 수출이 발생했다. 중진공은 특히 지난해 중국 시안, 베트남 하노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수출인큐베이터를 신규로 열며 우리 중소기업의 중국 내륙 및 신흥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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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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