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이 글로벌 홈 시큐리티카메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테크윈은 최근 미국 통신사업자 AT&T, 유럽 홈 시큐리티 서비스업체 시큐리타스다이렉트 등과 시큐리티카메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테크윈은 향후 3년간 AT&T에 30만대, 시큐리타스에 50만대 이상의 스마트홈 서비스용 카메라를 공급하게된다. 시큐리타스는 이 카메라를 스페인 통신회사 텔레포니카에 공급할 예정이다.
홈 시큐리티카메라에는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돼 사무실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집안 내부를 들여다 보는 게 가능하다. 이 제품은 역광보정 기능과 지능형 움직임 감지, 양방향 오디오 통신 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다.
현재 영상감시산업은 3세대인 네트워크 원격감시세대를 거쳐 4세대인 지능형 IT 기반 홈 서비스로 확산 중이다. 업계에서는 "삼성테크윈이 사물인터넷과 연계된 무선 네트워크 기반 스마트홈 모니터링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는 평가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미주와 유럽 사업자를 통해 글로벌 B2C 시장에 본격 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 스마트홈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테크윈은 아날로그카메라 세계 1위며, 감시카메라부문에선 4위(2013년 기준)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세계 영상감시 시장은 2014년 17조원에서 2017년 25조원엔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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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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