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웃도어를 표방하는 블랙야크가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를 인수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섰습니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나우' 인수 소식과 함께 올해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강 회장은 "재작년 글로벌 사업본부 설립이 '베이스캠프' 구축이라면, 올해는 아시아와 유럽, 북미 등 3대륙 진출의 기반을 마련한 '캠프1' 구축"이라며, "유럽과 미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아웃도어 시장에서 신 한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블랙야크가 인수한 '나우'는 2007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설립된 아웃도어 회사로, 환경과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모토로 디자인과 기능성을 강조해 20~30대 젊은 층을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정석 기자 [ljs7302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