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하기는 했지만 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4월 서비스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5.1% 증가했습니다.
증가 폭도 3월보다 0.2%포인트 확대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도소매업의 증가율이 4%로 확대됐습니다.
주식시장의 활황에 따라 금융업이 11% 증가하면서 1년만의 최고치를 보였고 의료업도 7.5% 증가하는 등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 김한식 /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
- "금융 및 보험업,의료업 등에서 높은 증가세를 시현한 가운데 도소매업은 지난달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습니다."
반면 부동산 임대업은 3.5% 증가에 그쳤고, 음식숙박업도 증가율이 1.5%로 더 떨어졌습니다.
4월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 5.1%는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전달이었던 지난 3월 4.9%보다 확대됐지만 당초 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반응입니다.
이밖에 전날 발표된 산업생산과 설비투자가 뚜렷하게 개선된 추세와 비교하면 경기회복에 대한 지표들의 방향성을 예단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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