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차기 회장으로 손병두 전 서강대 총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역협회의 관계자는 "회장단을 중심으로 신임 회장 추대 건을 논의 중"이라며 "손병두 전 서강대 총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남 진주 출신의 손 전 총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 부회장과 서강대 총장을 거쳐 KBS 이사직을 역임했고, 현재는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 밖에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과 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 등이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하마평
무역협회는 오는 26일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 추대에 나설 예정입니다.
앞서 한덕수 회장은 지난 13일 회장단 간담회에서 한·미 FTA의 성공적 이행 등 주요 현안이 마무리된 시점에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 정성기 기자 / gallan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