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 민족 대이동이 어김없이 시작됐습니다.
전국 고속도로 곳곳이 많이 밀리고 있다는데요.
서울요금소로 가보겠습니다.
차민아 기자, 고속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혹시 아직 고향으로 출발하지 않으셨나요?
출발에 여유가 있다면, 내일 늦은 오후에 떠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퇴근 시간이 지나면서 고속도로 정체가 절정에 달하고 있는데요.
폐쇄회로 화면 보면서 고속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안성분기점입니다.
오른쪽 부산 방향으로 빨간색 후미등이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분기점인데요.
오후 내내 꽉 막혔던 곳인데 여전히 차량 흐름이 답답한 모습입니다.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으로 가보겠습니다.
영동선과 중부선이 만나는 지점이라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33만 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갔고 앞으로 11만 대가 더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진 6시간, 광주까지 6시간 30분, 대전까지 4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정체가 자정 넘어서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일도 새벽부터 정체가 시작돼 온종일 이어지다 저녁부터 서서히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차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