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이 입점 업체에게 100억원 규모의 수수료와 운영비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롯데월드몰은 25일 월드몰에 입점돼 있는 쇼핑몰 업체를 대상으로 약 5개월간의 임대료 등 수수료를 감면해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서도 1월부터 한시적으로 파트너사의 수수료를 인하해주고 외식 브랜드 업체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매장 운영비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롯데월드몰 내 수족관과 영화관의 영업이 중지된 것을 비롯해 안전관련 우려 등으로 고객이 감소하자 입점 업체에 대한 지원 차원에서 내려졌다.
현재 롯데월드몰의 일 평균 방문객 수는 5만7000명으로 주차장 이용차량은 하루 평균 530대 수준이다. 지난 해 10월 개장 때 비해 방문객과 주차장 이용차량이 30~40% 가량 급감했다. 근무인원 역시 기존 6000여명에
롯데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롯데와 파트너사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이라며 "100억원 가량의 실질적인 혜택으로 영업의 어려움을 덜어내는 것은 물론 앞으로 통합적인 마케팅을 통한 쇼핑몰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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