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소기업중앙회 신임 회장에 박성택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중소기업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중기중앙회장은 어떤 자리인지 이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제25대 중소기업중앙회장에 박성택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결선투표를 거쳐 힘겨운 승리를 거둔박성택 신임 회장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LG그룹에서 근무하다 (주)산하물산을 창업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이사와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 회장을 역임했습니다.
▶ 인터뷰 : 박성택 / 중소기업중앙회장
- "중소기업 조합이 처한 생태계가 대단히 어렵고, 중앙회는 많은 성과에도 상생을 못하는 것에 대한 조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계 대통령으로 불릴 정도로 그 위상이 막강합니다.
전경련 등과 함께 5대 경제단체장 중 하나로, 335만 중소기업의 대표로서 580여 개 정회원 조합에 대한 감사권을 갖습니다.
중기중앙회의 1년 예산은 1조 4천억 원 수준으로, 한해 집행하는 사업비만 5백억 원이 넘습니다.
보수는 없지만, 월 1천만 원 수준의
영향력이 막강하다 보니 역대 중기중앙회장의 정치 입문도 활발해, 역대 11명의 회장 중 7명이 국회와 도의회에 진출했습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ljs730221@naver.com]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