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이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소셜커머스 업계 최초로 간편결제시스템 '티몬페이'를 출시했다.
티켓몬스터는 4일 LG유플러스의 페이나우 보안체계를 적용해 티몬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티몬페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티몬페이는 티몬 앱이나 PC상에서 카드정보와 6자리 개인 인증번호를 한 번만 등록하면 '액티브엑스' 설치나 공인인증서 승인 과정 없이 비밀번호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카카오페이와 같이 별도의 앱을 내려받지 않아도 되며 국내 유통되는 대부분의 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버전에 우선 적용돼 오는 25일부터 iOS 버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티몬은 "LG유플러스의 페이나우 보안체계를 적용, 보안키패드·앱 위변조·백신 등 각종 솔루션의 자동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결제 사고 위험에 대비했다”며 "순수 결제 시간이 3초에 불과해 결제과정에서 생기는 고객 이탈율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몬에 따르면 지금까지 거래 시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을 불러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나 결제 절차 때문에 발생하는 고객 이탈율은 최대 10%에 달했다.
하성원 티켓몬스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모바일 쇼핑에 있어 가장 안전하고 간편한 결제 방식인 티몬페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타채널과는 차별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티몬은 오는 12일부터 1만원 이상 첫 결제시 5000원을 즉시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