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사상 처음으로 연 1%대로 인하...관심 집중되는 기준금리 뜻이 뭐길래?
금통위 본회의서 결정된 1%대 기준금리, 기준금리 뜻이 뭐길래?
기준금리가 사상처음으로 1%대가 된 가운데 기준금리의 뜻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은은 12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종전 연 2.00%에서 1.75%로 인하했다. 기준금리는 사상 처음으로 연 1%대가 된 것이다.
작년 8월과 10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내린 데 이어 다시 5개월만에 0.25%포인트를 추가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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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한편, 기준금리는 중앙은행인 한국은행 안에 설치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매달 회의를 통해 결정하는 금리다.
2008년 2월까지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 운용 목표치(정책금리)를 결정했다. 콜금리 목표치를 낮춘다는 것은 콜시장에 자금을 공급한다는 것이고, 이것은 통화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2008년 3월부터 정책금리를 기준금리로 바꿨다.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의 환매조건부채권 매매, 대기성 여,수신 등 금융기관 간 거래의 기준이 되는 금리를 의미한다. 그렇지만 이 기준금리도 운용 목표치에 불과하다. 실제로 자금 시장에서 거래되는 다양한 금리는 기본적으로 자금의 수요자와 공급자에 의해 결정된다.
한국은행이 제시하는 기준금리가 중요한 이유는 한국은행은 채권의 매매나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 또는 재할인율
이런 이유로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발표하면 시중 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들은 이를 기준으로 하여 각각 금리를 책정하게 된다. 따라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시중 금리도 상승하게 되고, 기준금리를 낮추면 시중 금리도 떨어지게 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