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우리 청년들을 살린다는 각오로 합의 시한인 3월말까지 높은 수준의 노사정 대타협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노동시장 이중구조는 청년들의 취업을 가로막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월 청년 실업률이 높게 나와 매우 걱정이 큰 상황”이라며 “청년에게 일자리와 미래 희망을 주기 위해서는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노동시장 개혁이 가장 시급하고 절실하다”고 강조다.
이어 최 부총리는 19일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논의된 청년 해외취업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제2의 중동 붐은 과거 건설인력 중심에서 보건의료, 정보통신(IT), 금융, 문화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전문직 청년들의 해외진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 관계부처는 상반기까지 전문직 청년 해외진출 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한국 경제의 실물지표가 완만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지만, 소비는 임금정체, 투자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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