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능화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정보보호 우수인력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 3곳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되면 수시나 특별전형을 통해 수능성적과 상관없이 정보보호 분야에 재능과 열정을 지닌 학생을 해당 학과 정원의 20% 내에서 선발할 수 있습니다.
정보보호나 유관학과에 입학한 학생의 경우 1∼2학년에는 정보보호, 디지털 포렌식 등 전공 기초를 배운 뒤 3∼4학년 때는 보안개발, 사고대응, 보안 정책 및 관리, 사물인터넷(IoT) 보안 등 심화과정을 배우며 예비 전문가로 거듭나게 됩니다.
일반 학과의 경우 1∼2학년 때는 학과 전공기초를 배우지만 3∼4학년 때는 해킹과 바이러스, 네트워크 보안,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베이스(DB)·모바일 보안 등을 공부해 부·복수전공 학위를 딴 뒤 산업별 보안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미래부는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 3곳에 인프라 구축비와 프로젝트 연구비, 선발 학생 등록금 등의 명목으로 총 13억5천만원을 지
4년의 지원기간 이후 우수 대학에는 2년 간 추가 지원이 이뤄집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31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IoT 혁신센터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며,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isa.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